해외여행/중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북경으로 출발

kyoungs 2013. 4. 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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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북경으로 출발

 

 

밤 11:20분 출발  집결시간은 20:30분 집에서는 저녁먹고 출발하였다.

처음에 일본으로 갈지 중국으로 갈지 고민을 했는 데 런닝맨때문인가?

아이가 만리장성을 보고 싶어했다. 나역시 일본은 가보았지만

중국은 처음이라 중국행으로 결정되었다.

그 때만해도 우리아이의 반응은 없었다. 뭘모른다고 할까?

오히려 비행기타기 싫어! 친구들이랑 놀래! 오히려 친구들이랑 놀 시간을

빼앗은다고 생각하는 것 것 같았다.

그러다가 학교에 현장체험신청서제출하고  방과후 선생님께 불참석을 미리 알리고

학원에 알리고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좋겠다. 부럽다. 등 이런 반응이 왔는지

출국날이 다가오자 점점 신이 나고 있었다.

친구들이 인증사진이랑 기념품사오라고 했다고 했나?

 

그래도 비행기 탈 생각에 얼굴에 고민이 있고 긴장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비행기 추락할까봐 바다에 추락할까봐 처음 여행가자고 할 때 반대하던 녀석이었다.

 

원래 우리아이가 처음 입문할 때 초긴장 신중 그것만 뚫리면 고속도로형이다.

출발하는 날 학교에 학원에 빨리빨리 돌고 저녁밥먹고 출발하니

그제서야 조금 실감이 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갔는 데 어디 방향인지 잘 봐야 될 것 같다.

잘못타서 중간중간 내렸던 것 같다.

공항철도를 타니 우주로 날아가는 철도를 탄 듯 했다.

모두들 짐을 들고 있어 대부분 여행객이었다.

우리아들도 뭔가 긴장이 밀려왔는지 아주 순응적이었다.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또 타고 조금은 신이 난듯

 정말 인천국제공항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사 직원을 만나서 주의사항듣고

같이여행하게 될 팀구성원들과 인사하고 절차를 밟았다.

 

 

 

 

우리아이에게는 첫비행

 

 

 

 

 

이번 북경여행에서 가이드설명만큼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아이의 표정이었다.

우리는 촌스럽게 화장실도 가보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사진을 찍으면서 보냈다.

잠 잘시간이 몰려와 졸립기도 했다. 여행준비하느냐 며칠 잠을 못잤더니...

 

 

 

 

10년전 신혼여행이후 새끼달고 처음 와 본 인천국제공항

 

 

 

 

울 아들 사진찍는 것 싫어하는 데 오늘은 잘 협조해주었다.

 

 

 

 

 

 

아이의 표정을 보고 앞으로 더 여행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우리부부가 다짐한 날이기도 했다.

 

 

 

 

우리아이가 찍어준 사진 이제 많이 컸구나~

 

 

 

 

 

절차가 많이 기다리고 지루하지만 잘 참고 있는 아들

 

 점점 더워지는 인천공항  울아들은 더우면

 열이 많아 반팔 입고 양말 벗고 신발도 벗기때문에

아예 얇은 옷을 몇개씩 끼워입는 방법을 했는데

나중에 옷을 벗으니 짐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엄마는 우리아들의  더워!  추워!  다리아파! 

 졸려!  배고파!  목말라! 항상 준비대기중

이번 여행에는 이런 말이 별로 안나왔으면 한다.

 이런 말에 애간장타는 부모맘은 다 똑같으리라 본다.

 

 

 

 

 

휴대가방에는 이러한 것을 넣으면 안된다고 한다.

 

 

 

 

 드디어 짐 붙이고 개인소지품 및 몸수색할 때

우리 아이 왈 '뭐가 이렇게 복잡해' 그 말에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여권심사 할 때 유럽여행시 처음 런던으로 갔을 때

 나는 그 순간이 너무 떨렸던 기억이 있다.

13년전 첫 배낭여행할 때 오로지 나혼자만의 영역

나혼자만 들어가야하는 그 순간의 기억이 떠올랐다.

패키지여행도 아니고 배낭여행이여서 목적이 뭐냐 물으면

여행이라고 준비했던 기억이 스쳐갔다.

 

우리아이도 앞사람이 하는 것 살피면서

보통 아이는 엄마랑 같이 하는 것 같기도 한데 혼자 보냈다.

여권을 드리고 항공사직원분이 확인하고

모니터에 얼굴을 계속 비춘다. ok할때까지

 

엄마 아빠가  옆에 있지 않는 데도 혼자서도 아주 잘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또 다시 깊숙히 들어갔다.

 

 

 

내가 처음 해외여행갈 때 짐 찾는 곳이 너무 멀어

찾는 데 긴장하고 걱정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러니까 그 짐이 제대로 있을까를 걱정했다고 하자.

 인천공항은 정말 너무 멀리 있는 것 같다.

 

 

 

 

비행기에 더 가까이 가기위해 한번 더 타고가는 공항차

 

 

 

 

 

 

 움직이는 비행기를 보는 것은 처음이라

 순간 얼굴 표정이 상기되었다.

그래서 아이들은 아이들인가 보다.

 어릴 때 세상을 배우고 알아가는 그 표정을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다.

 

 

 

 

 

 

 패키지여행이여서인가 3시간전에 와있었더니

 시간이 너무 남았다.

하지만 일찍와서 좌석이 떨어지지않고

 같이 앉은 것 같다.

 

 

 

 

 

 

 

 

 밖의 배경으로 한컷

 

 

 

 

 

 

 

 

 

 

 

 

 

아빠랑

 

 

 

 

 

그래도 아직 긴장되어 있는 아들

드디어 항공권 들고 비행기에 탑승하고 자리잡고

아이는 창가에 자리 잡았다. 짐 올리고 안전벨트하고

 중국비행기같은데 작고 너무 좁았다.

그래서 흔들림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심했다.

 

비행기가 달리면서 이륙할 때 머리가 쑥 어지러웠는데

 아이가 확 내게 달려들더니 울것 같았다.

 

그러더니 밖을 내다보니 '엄마 떴어 떴어'하고

흠칫보고 놀라고 들떠있었다.

나중에 비행기에 내려서 별것 아니네 라고

 한 말이 그말이 웃겼다.

 

 

 

 

체질인지 아이랑 나랑 유난히 귀가 많이 아파서

 마침 귀막히면 뚫는 도구가 있어

비행기내내  잘 이용하였다.

 

 학습체험보고서에 비행기타면

 귀가 아프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썼으니 꽤 충격적이었나보다.

 

근데 우리신랑은 괜찮다고 하는 데

나는 예전부터 비행기타면

귀가 많이 아프다.

우리아이도 그런가보다.

 그 이유는 나중에 찾아봐야겠다.

 

 

 

 

우리부부가 비행기안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최근에 우리가 아이를 위한 일 중에

이번이 제일 최고라고 하였다.

아이의 눈이 반짝반짝 거렸다.

원래 부모는 아이가 배부르면

그것만 봐도 배부르다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북경에서 가이드를 만났고

다른 팀이 출구를 헤메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어

새벽 2시경에 호텔에 도착하였다.

 

정말 피곤한 하루였다.

세안만 하고 잠이 들었다.

그래도 이것저것 하다보니 3시는 된 것 같았다.

우리아이는 호텔도 신기한지

이것 저것 만지다가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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