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룡사지터 언제부터인가 터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궁궐중심으로 터찾는것이 한참 재미있었는데 이렇게 확 트인 황룡사지터에 와보니 감탄스럽다. 신라 진홍황 14년 월성의 동북쪽에 새로운 궁궐을 짓다가 황룡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사찰로 고쳐 짓게 하여 절 이름을 황룡사라 하였다고 한다. 574년에 주존불인 금동 삼존불을 만들고 선덕여왕 645에 자장의 권유로 백제의 기술자인 아비지를 초청하여 9층 목탑을 완성시켜 4대 93년간에 걸친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한다. 몽고의 침입으로 불타버린 것이 참으로 아쉽다. 1976년 경주고적발굴조사단에서 8년간 발굴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황룡사 대지는 25,000평에 달하는 늪지를 매립하여 마련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출토된 유물은 4만여 점에 달하며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