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달라진 경복궁 풍경

kyoungs 2016. 7. 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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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경복궁 풍경

 

 

경회루 안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궁나들이는 1년에 두 세번 정도 가는데

갈 때마다 궁의 달라진 품격에 놀랍니다.

 

특히 경복궁 공사가 계속 진행중이었던 옛생각하면서

관람하다 보면 너무 좋아졌어!라고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첫번째로 관광객 중국인들로 가득합니다.

마치 제가 중국에 와 있는 것처럼

또 관광객층이 많이 젊어졌고

예전에는 약간 투박하고 촌스러운 시선이

있었는데 지금 한참 고도 성장 분위기답게

중국인의 멋부림 현장을 목격하곤합니다.

 

해외여행에서도 중국인이 우르르 단체여행을 다니면

무서웠는데 중국어 억양이 크고 싸우는 것 같아서요.

그러한 풍경을 경복궁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서울사람 63빌딩 잘 안가는 것처럼

서울에 살때는 경복궁 복원이 미미하기도 했지만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여서

잘 가지 않았습니다.

 

 

결혼 후 수도권으로 이사와서

아이교육상 같이 궁나들이하면서

우리 문화재가 가치있게 다가오더라구요.

 

경복궁내에 외국인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 사람도 관심을 가지고 경복궁을

다시 면면히 살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번째 경복궁내에 한복입은 선남선녀가 많습니다.

경복궁 문화가 젊고 싱싱하게 다가옵니다.

한복하면 어릴때 부모님사진에서 많이 본

정숙하다못해 속박이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ㅎㅎㅎㅎ

부모님 옛사진에 있잖아요~

기억나는 한복의 색깔은 연분홍이나 연한 연두 저고리와 치마

 

한복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도 흥미롭습니다.

16년전 일본여행시 기모노입은 어린아가씨들이

관광지를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당연히 외국인 관광객입장에서는 신기하니까

저도 사진한장 부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나라답게

외국인에게 배려하는 모습이 나름 인상적이었는데~

 

왜 있잖아요?

역지사지같은 마음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지금의 젋은이들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문화를 홍보하면서

사진도 찍고 외국인과 소통하고 ㅋ

 

여행다니면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에피소드죠~ 그 에피소드의 시작은 소통이죠.

 

경복궁내에 한복입은 그들을 보는 것도

경복궁관람의 즐거움입니다.

 

세번째 조직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있는 경복궁은

한결 청결해졌고 품격도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경복궁에 간 횟수를 따지면

열번이상은 방문했겠죠~

 

창경궁은 아직 방치된 느낌이 있지만

경복궁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온기로 가득차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몇 년전만해도 여기 저기 공사로

싸늘했는데 말이죠~ 한마디로 궁이 좋아졌다입니다.ㅋ

 

네번째 역사를 배우려는 교육의 현장에

희망이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요새 문화재 곳 곳에 종묘, 궁 박물관에

어린 친구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는 것을

보면 역사라는 것이 아는 것 만큼 보이고

알수록 흥미가 생기는 것이라

어른 입장에서는 그냥 뿌듯합니다.

 

 

다섯번째 문화재청이나 관련기획자가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

살아있는 궁궐이 되어있습니다.

야간개장이라든지, 경회루개방,

또 관련 국악 판소리등 공연으로

볼거리가 많은 궁으로 달라졌습니다.

유익한 궁관련 프로그램이 많더라구요.

 

 

중국의 자금성은 중국내에서도 유명한 관광코스입니다.

경복궁 복원이 잘 되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예전 경복궁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방문하신지 몇 년 되셨다면 한 번 궁나들이 해보세요~

경복궁은 계속 진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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