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 달라진 결혼식 축하문화 재미있는 동영상모음
저희 때에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무척 떨려는데...
아이돌문화와 함께 전국민이 무대체질이 된 듯...
우연히 찾게 된 영상들 나름 문화충격!!
조카들 피아노치고 이쁘게 들놀이 세우고
그 정도 선에서 해결했던 결혼축하문화
축가공연도 클래식정도였던 것 같아요.
축하공연은 유행곡이 반영되는 것 같아요.
거의 공연수준이네요.
그러고 보니 이 친구들의 문화는
댄스곡인 아이돌음악이여서 그런지 너무 자연스럽네요.
성장한 어른이 저런 춤을 춘다는 것은
상상을 할 수 가 없었는데 아하~
시대감이 느껴집니다.
나름 가장 좋았던 축하공연이네요. 가사도 좋고 덜(?) 난잡하고
엄숙하고 성스러운 결혼식문화에서 지금상황을 음..뭐라고 해야하나?
확실한 것은 덜 형식적이고 즐거워 하네요.
재미도 있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다소곳하고 아릅답고 여리고 이런 이미지였는데..
엄청난 반전 현대여성상이 많이 자유롭고 당당(?)해졌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저희 때에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고 본 적도 없는...
이것은 또 뭘까? 분명 주변 어른들이 장난치냐고 핀잔은 주지않았는지 신기할 따름.
아니면 결혼식장에 저런 메뉴얼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또 확실한 것은 재미있어 하고 즐거워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도 똑같은 결혼식에 뭔가 색다른 이벤트를 넣고 싶어 예비신부신랑들이 고민을 했었는데..
그러다 친지가족얼굴 한번 스쳐가면 가장 안정적이고 무난한 결혼식을 했던 것 같아요.
아이디어는 많아도 그것을 실행시키는 것이 남사스럽다고 해야 하나요.
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선 노래못하면 안되고 또 춤도 못추면 안된다고 하던데..
정말 춤문화가 깊게 자리 잡은 듯 합니다.
이 분들이 아이돌세대라 그럴까? 한 번 생각해봅니다.
요새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부터 무대에서 서서 무대가 두렵지 않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듯 확실히 세대차이 느낍니다.
저희때에는 결혼식장에서 신부들이 많이 울었는데 ...
친구들이 이 축하공연을 위해 노력한 시간들을 생각하니까 훈훈해지네요.
이 동생분 춤을 재미있게 잘 추네요.
지금 나의 사고가 고지식한 것은 아닐까 한 번 생각해봅니다.
민망하거나 품위가 없다 또는 남사스럽다 가볍다라는 표현들이
낡은 것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한 허례허식을 빼니 확실한 것은 즐거워보인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에게는 좋은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무게를 덜 잡아도 되고 저런 것 또한 나름 인정해 주는 세상이니까
저희 때에는 체통이 없다고 했을 텐데 ..
멋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약간의 개념을 갖고
즐거운 가운데 기본 품격을
조금 높였으면 하는 보수적인 성향을 띄워봅니다.
동영상을 보는 내내 즐겁고 재미있었지만
좀 더 아름답고 성스러운 결혼식문화의 뼈대는
유지되었으면 하네요..
신랑 신부님들 결혼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