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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 출연한 절대딱지만들기
요새 학교에서 절대딱지만들어 오나봐요.
울아들 절대딱지 만들겠다고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 처음 봐요..
절대딱지는 신문지를 여러겹하여 풀칠하여서 가장 단단하고 세게 만드는 것 같아요.
신문지 겹수가 경쟁이 과열되어 점점올라가는 것 같아요.
처음에 집에 있는 물풀 딱풀등 4~5개를 모두 다 써버리는 거예요.
그러더니 풀이 없다고 풀사야한다고 해서 풀사오라고 했지요
몇장 풀바르더니 또 풀이 없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아예 물에 밀가루 풀어서 풀만들어주었어요.
70겹을 풀칠한 것 같아요.
끝내는 너무 두꺼워 잘접히지 않아서
일단 말리기로 했는데요
정말 큰 돌같은 무지무지한 딱지가 나왔는데요.
조금 안습 욕심이 과했답니다.
지금도 베게밑에 두었답니다.
울 아들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데 마무리가 걱정이랍니다.
간신히 접긴 했는데 끼어지지가 않아
풀칠로 마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초롱초롱한 눈 빛으로 무언가 열중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그게 딱지라서 .......아무래도 좋다..
다음에 미래딱지 만들겠다는데..
. 런닝맨 볼때마다 또 무슨 딱지 나올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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