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

북한 미사일과 중국북경여행

kyoungs 2013. 4. 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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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과 중국북경여행

 

 

 

최근 중국여행 후 북한미사일 발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두가지가 한꺼번에 머리에 떠올랐다.

북경은 생각보다 큰 도시였고 빌딩숲이였으며 지금 고도로 발전되고 있는 기운을 느꼈다.

가이드에 의하면 일본과는 영토분쟁으로 인하여 일본관광객이 거의 없고 중국의 최고관괭객은

한국이라고 한다. 북경대학에도 한국의 유학생이 가장 많다고 한다. 또한 요새 유럽사정이 안좋은데

중국관광객을 최고로 대접한다고 한다.  중국관광객들이 유럽으로 여행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우리나라 명동도 예전에 일본관광객에 촛점이 맞추어 졌는데 지금은 중국말이 먼저 나온다고

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 제일 많이 오는 관광객은 중국인이라고 한다.

특히 한국의 화장품은 저렴하고 좋아서 무료샘플마저 들고와 고가로 중국에 와서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한국이 성형기술이 뛰어나 성형여행상품도 있다고 한다. 압구정 이런동네에도 중국인이

거의 예약할 정도라고 한다. 성형이 자신감과 결부되는 것은 공감한다고 말 한 것 같다.

중국정부는 돈이 많다고 한다. 거의 국영사업이고 집도 거의 국가소유이며 임대를 하여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로가 크고 좋은 것은 국가가 맘대로 건물을 부수고 건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금성에 오는 수많은 관광객을 봐도 한 관광객 일행이 이 수익금 엄청나겠어라고 할 정도로 세상의

시선은 지금 중국이 받고 있는 것 같긴 하다.

지금 중국은 돈맛을 알았고 물 불 안가리고 돈을 버는 데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중국에는  호적제도가 있다고 한다. 북경에 태어난 사람이 갖는 북경호적이 그것이다. 북경이 호적이면

신의 호적이라고 한다. 지금중국의 신분제도라고 할까?

다른지역에 있는 아이가 북경에서 태어나도 아빠의 살던 곳의 호적으로 올린다고 한다.

그래서 아빠가 북경인이 아니면 아이는 북경에서 태어나도 학교에 다닐 수 없다고 한다.

북경호적을 가지면 많은 혜택이 생기는 데 그 호적을 가지려면 돈으로 살 수 있다고 한다. 일단 3억이상이

들고 몇 번 씩 내야하고 엄청 까다로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아니면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거나  잘 나가는 사업기반을 가지고 있거나 그러면 가능하다고 한다.

북경의 물가가 서울보다 조금낮거나 비슷한데 여기에 기반을 두면 다른 지역보다 벌이가 10배이상 틀려진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경찰이 수시로 신분증을 확인한다. 북경사람인지 아닌지..가이드는 정부측에서는 중국에

인구가 워낙많다 보니까 한쪽으로 인구가 몰리면 안되니까 그러한 정책을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해는 가지만

신분을 바뀌기는 아직 힘든세상이라고 말 한 것 같다.

중국에도 상위 몇 %만 엄청 잘 산다고 하였다. 하지만 지금 전반적으로 중국인들에게 여유가 생겨

국내여행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하였다.

중국에 가면 어디서든지 한국관광객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많은 한국인이 중국을 찾아오고 있다.

관광지에서는 한국돈이 환전없이 그냥 쓸 수 있다.

아예 물건팔 때 한개에 천원 이천원 그렇게 문장이 쓰여져 있다.

 

이러한 사실을 북한에서 모르고 있겠는가? 아마 속속히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한국을 상대로 하는 조선족 재중교포는 북한과 밀접한 지역에 있는 연변출신들이다.

연변출신가이드는 한국의 모든 것을 제대로 읽고 있었다. 어쩌면 북한 주민도 우리가 생각한 거보다

더 많이 남한을 알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가이드는 북한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았다.

자원이 많고 인구도 많고 땅이 넓은 중국이 고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고 우리는 여기서 무엇으로

버틸까 하고 가끔 뇌리를 스쳤다.  하물며 중국과 제일 친하다는 북한이 아무 생각이 없겠는가?

분명 맘이 초조할 것이다.  관광버스타고 빌딩숲을 지날 때 순간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초조했는데

김정은이 왜 그런 생각이 없겠는가?

그래서 생각한 발상이 미사일였나보다.

그러나 중국은 그러한 방식을 구태하다고 비판하였다.

그렇게 해서는 원하는 것을 얻어내지는 못할 것이라 하였다.

확실한 것은 중국인들이 의리나 명분보다는 이익이 우선시 되는 사회로 변하였다는 것이다.

개인들도 서비스적 경험은 적지만 돈을 벌기위해 팁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가 되었다.

그래서 예전처럼 중국이 북한의 뒤를 무조건 봐주진 않을 것 같다.

아뭏든 살려고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엄포를 주었지만 사실은 경제적인 지원이 목적일 것이다.

북한도 우리도 미국도 중국도 일본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하늘의 운이 닿길 바래본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니 안하니 이런 시점에 진작 남북으로 철도길이 생겨 그 철도길로 북한, 중국을

여행했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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