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영화 세얼간이들을 보고 아이와 아빠에게 열심히 외쳤다. 알이즈웰 All is well

kyoungs 2012. 10. 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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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세얼간이들을 보고

아이와 아빠에게 열심히 외쳤다.

All is well

 

 

 

 

3시간 이상 되는 긴영화이다.

너무나 좋은 내용이 많았지만

 그중에 내마음에 콕 찌른

메시지가 있었다.

너무나 내가 힘들어 하는 부분

우리아이에게도 가르쳐주고 싶은 그 것.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어떻게 이야기를

전달할까 고민하다가 저녁식사 중에

 이야기를 꺼냈다

 

가슴위를 치면서

아들아 여기에 뭐가 있는 지 알아

여기에는 두려움과 겁이 있다지

 그 두려움과 겁을 스스로 이따금

속일 필요가 있다는 거지 ..

 

 휴

 

아이는 뚱딴지 같은 소리에

엄마 밥먹어야돼 하고 말을

 잘라 버렸다.

 

일단 식사를 조용히 했다.

그리고 아이는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봤다.

화장실앞에서

난 또 이야기를 시작했다.

 

옛날에 동네에 마을을

지키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하고 반응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하고 아이가 되묻기 시작했다.

이 참에 이야기를

 마구마구 풀었다.

 

그 아저씨가 밤마다 알이즈웰

그러니까 모든것이 잘될거야

아무이상없습니다. 라고 말을 하면

동네사람이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었지

 

 그런데 어느날 동네사람은

그 마을을 지키는 아저씨가

앞을 못본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

 

그 아저씨는 여전히

 알이즈웰이라고

외쳤고 달라진게 없었지만

마을사람들을

 잠을 잘 수 가 없었어

 

이렇게 사람마음은

연약하고 간사하지 

 그 두려움과 겁을

스스로 속이라는 거지

 

그 두려움과 겁을

 속인다는 게 뭐지

 

 아들 가우뚱

아빠왈 바로 용기이지...

 

이렇게 영화보고

 느낀 메시지를

우리가족에게

간신히 전했다. 

 그리고

알이즈웰

이라고 외쳤다.

 

모든 것이 잘될거야라고

이처럼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오늘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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