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영어 동화책 소개
The Odd Egg 작가 Emily Gravett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 수상작
저는 주로 도서관에서 영어동화책을 빌려오는 데요.
책을 고르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일단 제목도 한 눈에 안들어 오고
내용도 한눈에 안들어와서 좀 시간이 걸린답니다.
그리고 우리아이의 성향에 맞추다 보니..
저는 일단 그림이 좋은 것을 고르고
특히 영어동화책은 폰트가 너무 이국적이면
처음에 읽기 힘들더라구요. 금방 지루해진다고 할까?
우리아이는 유아가 아니라 초등3학년 이제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했다고 할까요?
그렇지만 저흰 아인 남아라 운동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축구, 자전거, 야구등등
그래서 고민을 했답니다.
"너는 잘때는 3살이야 엄마가 동화책 읽어줄께"
반강제성으로 읽어주고 있답니다. ㅋㅋ
동화책이 3살아이수준이면 유치(?)하다고
흥미를 못느끼더라구요.
그래서 영어원서책 고르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림은 거의 로보트 괴물 모험 이런책을 좋아하는 데
의외로 도서관에 비치된 영어원서책에는 별로 없더라구요.
여자아이취향그림이 많게 느껴지네요.
재미있는 그림에 정서에 맞는 활자에 큰 글자
교육적인 유익한 내용 등을 고르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영어동화책도 권장도서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The Odd Egg 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 수상작인 만큼
그림정서가 곱고 이쁩니다.
연필로 담백하게 드로잉한다음
그 위에 수채화로 그렸습니다.
내용은 유아틱하지만
마지막 반전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아기자기한
재미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원래 그림동화책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림이랑 영어가 같이 있으니
더 쏘옥 기억되는 것 같네요.
사실 제가 더 좋아한답니다.
지금은 아이보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