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티아라현상을 보는 시선 -우리의 성숙된 가치관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 만들자

kyoungs 2012. 7. 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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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현상을 보는 시선

-우리의 성숙된 가치관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 만들자

 

 

 

아직 아이가 저학년이라 왕따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허나 축구교실에 가서 만나는  고학년 자녀를 둔 맘들의 이야기에서 언뜻 듣기는 했다. 사춘기가 빨리오고 여자아이들이 발육이 빠르고 여자아이들이 더욱 왕따를 시킨다고... 아직 겪으지 않은 것이라 공감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우리때는 여자아이는 그렇게 교육의 열을 올리지 않았었다. 허나 지금은 자녀가 한 두명이고 여자아이들이 인지도 빠른데 언어 피아노 미술 거기에 태권도  및 축구등의 교육까지 가세가 되어 대체적으로 여자아이들이 더 야무지고 우세하다.

남자아이들은 뛰고 싶고 놀고 싶어하는 반면 여자아이들은 착실하게 학원도 잘다니고 그러다보니 더욱 빠르게 인지가 발달하는 것 같다.

축구교실에서 만나는 엄마들은 보통 아들을 둔 학부형인데 하나같이 사춘기와 왕따를 걱정한다. 그 이야기중에 재미있는 것이 여학생을  조심해야한다는 것이다.  주요지는 발육이 빠른 여학생이 먼저 접근한다는 것. 이렇게 아들을 둔 엄마들이 소심형으로 바뀌는 상황이  좀 당황스러웠다.

 

지금은 아들을 두었기 때문에 아들입장에서 이야기지만 그 전에는 여자로서

항상 남자들은 조심해야 하는 대상이었는데 상황이 아이러니 했다.

 

순종적이고 참한 여성상에서 당당하고 확실한 여성상으로 많이 바뀌는 것 같았다.  

지금 2학년인데 남자아이들이 말썽피면 여자아이들이  태권도 발차기를 하여 꼼짝못한다는 것이다. 

아직은 저학년이니까..여자아이들이 훨씬 키가 크고 누나같고.. 

진정 여성시대가 오는 것 같다.

 

 

 

 

 

 

아직 사춘기나 왕따문제가 직접적으로 오지는 않았지만 청소년관련 사회문제에는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다.

내 아이의 문제일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밝고 건전한 가치관으로 상식적인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

흔히 정치수준은 국민수준이라고 하지 않는가 사회수준도  우리가치관 수준인 것 같다.

착한사람이 못나고 맹한 것이 아니라 훌륭하다고 생각하면 착한 사람이 많이 생겨날 것이며 노력하는 사람을 아름답게 생각하면 미의 기준이 될것이며

외모나 배경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말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의 길을 가는 사람이나 관련업체는 더욱더 사회적책임을 가지고 내적으로 인격을 수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가치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얼마전 안철수가  좋은 재료의 빵과  안좋은 재료로 매출을 늘린 기업을 이야기 하지 않았는가?

나 혼자 돈만 벌면 된다는 것은  나혼자 돈은 벌었지만  좋지 않은 재료의 빵을 먹어서  주변사람들이 다 아파지는 것은 사회의 악이라고 하였다.

 

이번 티아라사건이 안좋은 재료의 빵집공장의 속임수 같은 기분이었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루머가 사실이라면 현 사회틀에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아이들 괴롭히고 못된짓은 다하고 다닌 아이들이  청소년의 우상이 된 것을 보고 성실하게 착하게 살아온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사회시스템에 절망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더구나 우리 아이들이 그런아이들한테 열광하고 마음을 두었다고 생각하면 더없이 화가 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있으며 기회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과거에는 그랬지만 사회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공인이 되었을 때는 아주 많이 착해져야 했다.

 

더욱이 화가나는 것은 기획사의 가치관이다. 현란한 외모로 시선을 잡으려 했던 .....아마 우리들이 현란한  외모를 원했는지 모르겠다.

 

이제 우리사회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가치관이 한단계 성숙되어야 한다.  우리의 가치관에 그들은 움직이는 것이다.

 

음지에서 양지로 밝고 건강한 상식적인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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