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퐁네프의 연인들이 앉았던 퐁네프다리에서
요새는 참 좋은 시대에 사는 것 같다.
스마트폰과 디카와 인터넷
그러면에서 억울한 면이 있다.ㅎㅎ
벌써 14년이 흘러 옛사진을 올려본다.
수동카메라도 아닌 일회용카메라를 찍은 사진들
장기간 배낭여행에 집시들이 많다는 설과 함께
짐보따리에 많은 고민을 한 것 같다.
일본여행때는 수동카메라를 가지고 다녔지만
일회용카메라에 또 즉석카메라를 구입했고
아뭏든 현상만 삼십만원치 했던 것 같다.
지금처럼 바로바로 확인하던 시절도 아니고
현상을 해야 만 하던 시절이니
사진만 보면 아쉽고 속상하다.
늘 다시한번 떠나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기억도 가물가물해 잘 생각이 안나지만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을 보고 너무 감동받아
여기를 꼭 가봐야겠다고 벼르고 간 것으로 기억한다.
프랑스 퐁네프다리위에서
다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알렉스 이름이 아직까지 귓가에 생생하다
. 거기에서 그림그리는 장면이 있는데
맘이 두근두근 거렸던 것 같다.
어떻게 저런 영화를 만들지
어떻게 연기를 저렇게 잘하지
뭐~이런 저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너무 오래되어 세부적인 정보를 줄 수 없지만
프랑스 파리는 확실히 자유로운 영혼의 도시였던 것 같다.
가장 자연스러운 도시 그렇게 깨끗하지도 않았던 것같다.
물 흘러가듯 어울리다 이런표현이 맞을까?
여러인종이 뒤섞여 있었고 유럽중 익숙한 도시인 듯 했다.
편안하고 배타적이지 않고 오버하지도 않고
그때에도 시크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땐 너무 환상에 젖어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다.
의외로 담담했던 것이 파리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