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련정보/미술관/박물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찾아서

kyoungs 2016. 3. 23. 11:19
반응형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찾아서




어미가 아이에게 뭔가를 가르치고 싶다는 욕망이

 박물관 및 답사여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6학년이 되니 자기생각이 강해져 잘 따라주지 않습니다.^^

저학년때 마음껏 즐기시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어느날 경제관념을 가르쳐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은행화폐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외동은 좀 그런 것 같아요..

방치할 수도 없고 간섭할 수도 없고


신랑이 주말에 갑자기 일이 생기면

둘이 집에서 뒹글뒹글하는 것 보다

가볍게 발걸음을 움직여 보심이..



대중교통으로 교통이 편하고 입장료도 무료인

박물관시설은 특급! 배워가는 가치도 최상인

한국은행 화페박물관으로 go go




회현역 7번출구로 나오니 남대문이 보이네요

남대문도 구경했습니다. 역사적 의식을 가지고 보면

다 새롭게 보이네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가는법


1,2호선 시청역 7번,출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 7번출구

4호선 회현역 7번출구





신세계백화점 맞은편이고 옛 한국은행건물입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도착하면 점심시간때

정문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한 참 간 왼쪽으로

약간 골목으로 들어가면 한우집이 있는데

친절하고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블로그 통해 갔었는데 괜찮더라구요~

공휴일에는 직장인들 위주의 식당이여서

그런지 쉬는 곳이 많았습니다.





칠천원정도 했던 것 같구요. 맛이 괜찮습니다.



화폐박물관은 건물도 근대건축양식여서

그러한 재미도 있습니다.




음성안내기는 4개국 언어로 제공되고 대여료는 500원

좀 딱딱한 내용일 수도 있어 음성안내기를 대여하였습니다.




거의 모든 박물관이 그러듯이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구요~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를 알 수 있는데요.

저도 아이도 오백원짜리 이순신장군님의

지폐에 시선이 멈추었습니다.








조선시대 사용된 상평통보와 관련된 전시






중앙은행제도에 대한 설명과 통화정책등

다소 어려운 부분들을 나름대로 쉽게

구성해놓았습니다.



이런 문구들은 아이들이 보기에는 너무 어려워요~





위조지폐 확인하는 기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소지하고 있는 지폐를 넣으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식별을 해줍니다.

지갑에 있는 지폐는 다 해본 것 같아요.









화페박물관에 체험이 몇가지 있는데 다 재미있는 것같아

물론 아이가 관심을 가져 해보았습니다.

돌려서 상평통보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중국,일본의 시대별 화폐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진귀한 화폐가 전시되어있습니다.




쉬어가는 자리

지폐로 만든 의자입니다.

참고로 로비입구에 연필을 기념품으로

파는데 하나정도 사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만원짜리 조각으로 만든 연필하나에 천원합니다.







쉼자리 옆에 돈에 관한 속담과 명언들이 있는데요

지나칠수가 없더라구요.







돈 번 자랑 말고 쓴 자랑하랬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이 세상에서 적선하면 저 세상 가서 복받는다.

돈을 가두어 두면 귀신이 되어 주인을 해코지 한다.등등


좀 무섭네요~

돈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화폐를 만드는 기기도 볼 수도 있고

여기는 돈을 관리하는 모형금고입니다.








돈의 무게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영차영차








세계의 화페코너에서 개인적으로 너무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유럽배낭여행시 본 지폐들을 보니

옛 생각도 새록새록 나고

전 스위스 화폐가 디자인이 이쁘더라구요~

세계여러국기 분별하듯이

세계화폐 분별하는 것도 재미있고

지폐안에 역사적 인물보면서

인물과 국가내의 위상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 체험중 화폐퀴즈 몇 번하니 자연적으로

 세계화폐단위와 화폐를 익히게 되더라구요.

학습(?)효과가 뛰어난 박물관이었습니다.



체험학습실도 나름 잘되어있어

어린아이들도 많이 관람하면서

즐거워합니다.

어찌어찌하다보니 울아이가

가장 큰 아이인듯 ^^

배워가는 양과 질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굿굿하게 체험하는 아들ㅋ



이순신을 가장 존경하는 울 아들

지폐체험에서 만원도 아닌 오만원도 아닌

당당히 거북선이 그려진 오백원을 선택해서

사진찍고 합성해서 지폐크기의 오백원을

기념으로 가져왔습니다.






조금 부지런 떨어 하루를 유쾌하게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아니면 지금 집에서 엄마는 tv에 아들은 컴퓨터에 스마트폰에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을텐데...

 나오기까지 엎치락 뒤치락 힘들지만

이렇게 가볍게 나오니 아들도 엄마도 좋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