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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유머
7세남
첫 봉숭아 물들이고
충격
남아이지만 어릴 때
우리의 전통 추억이기도 하고
그 과정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
아이 손가락에 첫 봉숭아 물을
들여주었는데요~
할때는 뭔지도 모르고
그냥 까불더니...
다음 날
하루종일 울면서
태권도장에 갔던
기억납니다
ㅎㅎㅎㅎㅎㅎ
아이손가락이 작은데
여차여하다보니 손가락마저
거의 붉게 물들었는데요.
10개의 떢볶이처럼
물로 닦아보고 안닦이니까
충격받은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고
손톱은 길어져서 자르면
없어진다고
몇번이나 설명하였지만
못 믿겠어~ 못 믿겠어 ~
하면서 원통하게 울면서
태권도장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친구들이나
형아들 손톱에
봉숭아 물들인 것을 보더니
그제야 안심하더라구요.
그 형 손톱은 엄청 빨개 하며
한 참 손톱만 보고
다니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다음엔
아주 붉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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