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심적으로 힘들어 일 년 넘게 그림만 그렸습니다.
이제는 씩씩해지려고..
같이 씩씩해지자고요~대한독립만세ㅋ 대한독립만세ㅋ
우연히 보건소에 갔다가 약간의 어지러움증이 있어
고지혈 검사할까 했는데 보통 65세 이상부터 무료 대상이잖아요~
고지혈 기본은 5610원 정밀은 19380원임
그런데 문제가 금식이 10시간 이상이라 바로 검사할 수가
없었습니다. 밥 먹고 왔거든요^^
그래서 다음에 와야지 또는 집 근처에서 할까 했는데
안내문에 30세 이상 대사증후군 무료검사 안내가 있더라고요.
며칠 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고지혈만 빠져있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지만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이
좀 높아서 고지혈이 검사에서 빠진 게 계속 신경이 쓰였습니다.
아직은 보건소에서 이런 것 검사하는 것이 낯설어 집에 와서
전화 문의해보았습니다. 사전예약제이거든요.
엄청 친절했습니다.
검사내역은 1. 혈압 2. 혈당 3. 총 콜레스테롤 4. 중성지방
5. HDL 콜레스테롤 6. LDL콜레스테롤 7 체성분 검사(복부둘레)
무료인데 정밀로 검사해준다고 합니다. 세상에...
그리고 4일에서 일주일 후 결과에 맞게 영양상담과 운동 상담을
해준다고 합니다. 세상에...
일단 다음 주로 전화 예약했습니다.
보건소와 친해져야 할 나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치아일로 이병원 저 병원 견적을 받아보니
2백만 원에서 3백만 원이 나왔습니다. 충치수가 달라
그 유명한 양심 치과진료를 받아보았는데요.
결론은 충치는 없었고 약간의 마모증으로
마무리하고 버티다가 최근 건강검진에서 몇 번이나
물어봤는데 죽은 충치라고 깨끗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제가 병원을 의심하는 병이 생겼답니다.
양심 치과진료와 건강검진 진료의 내용이 같았습니다.
치과 개인병원들 너무한 것 아닌지요. 생니 12개 정도를
도려낼뻔했습니다.
보건소와 친해지고 싶고 국민건강을 챙기는 보건소의 역할이
커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대사증후군이란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협 인자로 확인된 비만(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을 한 살 사람이 동시 다발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고령화 사회에 적응기 첫 번째가 보건소 정보와 친해지기였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정보와 인지기능을 내려놓으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더 꽉 잡아야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