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의 재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콩떡빙수의 맛!
악동뮤지션 진정성에 타격
얼마전 파리바게뜨 윈도우에 콩떡빙수 포스터가 붙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음원이 나와 악동뮤지션에 대한 기대만큼 찾아서 들어보았다.
음원은 악동뮤지션답게 순수하고 맑고 쫀득쫀득했다. 콩떡빙수가 먹고 싶을 정도로.....
파리바게뜨 입장에서는 광고측면에서 성공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콩떡빙수 잘 팔리겠네 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악동뮤지션은 특유의 재능으로 정말 맛있는 콩떡빙수곡을 만들었고 맛있게 불렀다.
평소 악동뮤지션팬으로 기회를 보고 우리가족은 콩떡빙수를 먹으로 갔다.
허나 콩떡빙수를 주문하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지 일반 팥방수랑 똑같다고 하였고
몇 개 떡 올린 것이라 하였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다른 직원이 콩떡빙수된다고 말을 범벅하였고
우리가족은 콩떡빙수를 먹게 되었다.
진짜 팥빙수위에 인절미떡 몇개 올린 것.
악동뮤지션의 이미지처럼 특별한 것은 절대 없었다.
다른 빙수에 비해 맛도 그다지... 그렇다고 특별한 서비스나 연출도 없었다.
우리가 가본 그 곳만 그랬을지도...
보통 스타의 사생활이 광고이미지에 영향을 주어 기업이미지에 해를 끼친다고 하지만
순간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말해 노래가 아까웠다.
이수현의 목소리의 레벨이 더 높았고 파리바게뜨 신제품이 악동뮤지션 이미지를
따라오지를 못했다. 콩떡빙수는 지극히 평범했고 새롭지 않았다.
순수하고 창의적인 악동뮤지션을 모델로 했는데 제품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순간 찬혁이가 사기를 치는 듯 하기도 했다.
악동뮤지션은 ...
yg와 계약을 했고 그들의 순수성과 천재성을 양현석사장은 액자나 유리처럼 보호를 해줄거라고 하였다.
순수성과 천재성에 선긋기가 참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콩떡빙수곡을 듣고 콩떡빙수를 먹는 것이 거부감이 드는 것처럼..
올렛까지는 괜찮았지만 왜 일찍 그러한 광고모델이 되었는지 아쉽다.
아직 정식으로 그 특별한 재능으로 곡도 안나왔는데...
이찬혁은 배우는 입장에서 호기심도 많고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을 것 같다.
그러나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하나 있다. 지금은
악동뮤지션의 매력이다.
찬혁의 작사작곡의 매력을 보자면
찬혁이는 일단 경험을 하고 생각을 하고 그 감정을 기억하고 날아가지 않게
몰입해서 작사작곡을 했다. 그 감정에 진정성이 있고 거기에 사고마저 아름다워
더 감동적이었던 것이다.
성장하면서 환경에 의해 다른생각을 할 수도 있고 입장에 따라 나쁜 생각도 할 수
있고 오해도 할 수도 있지만 표현에 진정성을 가지는 것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제 스타가 되면 스타이미지측면에서 광고든 예능이든 잘 선택을 해야 될 것 같다.
악동뮤지션의 뺏긴, 내밀봉 카스테라를 들었을 때 아쉽고 카스테라를 연거푸불렀을 때
군침이 돌고 예전에 그랬던 경험이 상기되면서 정말 많은 공감이 갔다.
그러면이 악동뮤지션의 현재의 매력이다. 시간이 흘러 원숙해지면 변할 수도 있지만..
파리바게뜨에서 콩떡빙수를 먹으면서 과연 악동뮤지션은 이것을 먹어보았을까?
이것을 먹어보고 저런 노래를 만들고 불렀을까? 거짓이라는 생각이 살짝들었다.
광고인데 뭘그래라고 할 수도 있지만 빅뱅이 불렀다면 그냥그러니했을 것이다.
빅뱅은 워낙 연출이 플러스된 그룹이기 때문이다.
악동뮤지션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조금 거슬렸다.
아니면 악동뮤지션이 작사작곡을 하지말았어야 했다.
그냥 기획된 CM송만 불러도 무난했을 것이다.
앞으로 YG에서 잘 관리하겠지만 아직은 어리지만 주관성과 고집 즉 원칙과 일관성이
확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악동뮤지션은 단지 노래를 잘 불러서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매력이 영향을
끼쳤기때문에 그 매력이 소멸되거나 변화가 생겼을 때 한 번 정도는 큰 산앞에 서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