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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2

가을날 듣는 뜨거운감자-고백

가을날 듣는 뜨거운감자-고백 달이 차고 내 마음도 차고 이대로 담아 두기엔 너무 안타까워 너를 향해 가는데 달은 내게 오라 손짓하고 귓속에 얘길 하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 순간이야 제일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노란 꽃 한 송이를 손에 들고 널 바라 보다 그만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네 이게 아닌데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널 위해 준비한 오백가지 멋진 말이 남았는데 사랑 한다는 그 흔한 말이 아니야 그 보단 더욱더 로맨틱하고 달콤한 말을 준비했단 말이야 숨이 차고 밤 공기도 차고 두 눈을 감아야만 네 모습이 보여 걸을 수가 없는데 구름 위를 걷는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란 걸 알게 됐어 널 알게 된 후부터 나의 모든 건 다 달라졌어 이게 아닌데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널 위해 준비한 오백가지 멋진 말이 남았는..

음악 큐 2012.10.15

유화-고백

이 그림은 나중에 제대로 그리고 싶다. 그때의 감성이 적중하지 못했다. 아주 예전에 대학로에서 해가 질무렵 어디선가 들려오는 섹소폰 소리 한 남자가 한여자를 응시하고 있었고 그 달콤함은 많은 사람들 속으로 퍼졌다. 한 번 쯤 꿈 꾸는 로맨스. 노을 진 하늘 처럼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상상했다. 별빛 반짝이는 밤 바닷가에서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을 향해 섹소폰연주가 울리고 그 소리는 찬란하게 빛나고 사라질수도 있지만 그 순간은 영원히 아름다우리.....

갤러리 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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