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란 남들은 다하는데 안되면 걱정이 되나봐요. 치아는 빠른아이는 6세부터 빠지던데 우리 아이는 너무기다려서 감동도 미지근하답니다. 6세 7세때 친구들이 이빠지는 것을 보고 생일이 늦어서 우리아인 좀 늦게 오겠지 그러다가 1학년 때는 정말 애타게 기다렸답니다. 이빠지는 모습이 엄마한테는 설레더라구요. 이빨빠진 중강새라도 놀려야지 하면서 말이죠. 이때 권장도서도 치아와 동생에 관한 책이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생일이 비슷한 친구들마저 빠지기 시작하고 앞선 친구들은 새이 나오는데 저흰 아이는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부럽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답니다. 그러다가 2학년이 되었는데 친구들은 거의 새이로 갈아서 이빠진 모습도 볼 수도 없고 태권도장이나 축구교실가면 1학년들도 거의 다빠져있는 데 어디 문제가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