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겪으면서 학교라는 집단이 사회적거리두기와는 참으로 거리가 먼 사회집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등교강행에 불안한 요소가 구석구석 .. 어쩌면 학교만 변하지 않고 있었을까? 초등부터 모둠수업으로 익숙한 아이들 때론 준비하는 아이만 하는 것 같아 적응이 안되었지만 미래사회는 그런 팀조직을 원하나? 이정도.. 대가족과 간섭, 경쟁, 자본, 도시문화에 젊음을 보낸 나는 완전 자유를 꿈꾸면서 하고자 하는 일에 몰두하다 보니 한계에 다다를때 이미 코로나에 맞는 사회적거리를 두고 있는 삶을 살고 있었다. 이제 사람이 그리운데 말이다. 그러나 외동인 우리아이는 사람을 좋아해서 외로움과 사회성을 위해 어릴때 부터 많이 어울림을 허용했다. 그래서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친구들을 만나고 재미있게 보내는 ..